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낮과 밤이 뒤죽박죽이 되는 패턴이 이어진게
언제부터였는지 사실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.
언젠가 새벽까지 진탕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
숙취에 괴로워하며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까지 침대에 누워 골골 대면서 부터였는지,
침대에 누워 상념에 젖어 뜬눈으로 밤을 새다 수업에 들어가고,
그렇게 돌아와 내려오는 눈꺼풀과 아웅다웅하다 못이기는 척
늦은 오후 께 이불속에서 눈을 감고 그렇게 잠을 자면
이른 밤 혹은 새벽에 눈을 뜨며
요상한 라이프 패턴이 형성되면서 부터였는지
그 시작은 잘 모르겠다.
허나,
낮의 소란스러움보단
밤의 고요함이 좋아
사람들과 마주하며 작아지는 나를 인식하는 것 보단
모두가 잠든 그 밤
가만히 내가 내는 소음, 소리들을 듣고 있노라면
그제서야 스스로의 생을 느끼는 탓일런지
좋지 않은 것을 잘알고 있으면서도
매일 아침 알람을 듣지도 못할만큼 수면 장애를 겪는 나를 보면
참 바보같다고 생각한다.
그럼에도,
바뀌고 싶다고 생각은 하면서도,
그러지 못한다기 보단 안하고 있다는 것을 문득 깨닫고 보니,
아직 내 맘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는 건가 싶어
씁쓸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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