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록 꿈이라지만
아직 정리가 채 되지 않은 마음이 꽤나 컸었나 보다. 어려서부터 난 잠에서 깨어나면 꿈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편이었다.그래서 소위 말하는 사람들의 '꿈'을 나는 거의 꾸지 않는 다고나 할까.. 그런데.. 확실히 내가 그 아이를 많이 생각하고 그리워 했는지꿈에서조차 그 아이가 나타났다. 하루는 그 아이가 다른 남자와 있었고 그걸 지켜보는 입장이었는데,내가 아닌 다른 남자와 그리고 그 사람과 웃으며 대화한다는 사실이나를 너무 질투나게, 그리고 무가치하게 만들어 초라해지는 내모습에 다시금 슬퍼지는 내용이었고, 또 하루는 과거의 기억에서 처럼침대에서 그녀를 끌어안으며 내꺼 라고 외칠 때약간 얼굴을 굳히며 그건 아닌 듯.. 이라며 슬 품에서 빠져 나가는 꿈이었다. 이별을 등한시하고 언젠가 돌아오겠지라고 생각했..
Ego
2015. 2. 24. 14: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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